29일 만의 선두 탈환 — 삼성, 대구 결전에서 kt 꺾고 5연승

삼성 선두 탈환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어제(8월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2위 맞대결에서 삼성이 kt를 4-2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29일 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 수훈: 선발 페덱이 호투로 경기를 지배했고,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 오늘이 진짜: 0.5게임차로 순위가 뒤집힌 상태에서 오늘(30일) 3연전 마지막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이기는 팀이 선두로 8월을 마감합니다.

경기 리뷰 — 에이스와 캡틴이 해냈다

금요일 첫 경기가 비로 밀리며 2연전으로 압축된 대구 시리즈, 그 첫판부터 삼성이 웃었습니다. 선발 페덱은 kt의 짜임새 있는 타선을 상대로 긴 이닝을 버티며 2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은 구자욱의 적시타 2타점을 앞세워 4득점으로 응수했습니다. 최근 고척에서 12-2, 15-2 대승을 거두며 달아오른 타선의 기세가 큰 경기에서도 이어진 셈입니다.

kt로서는 뼈아픈 패배입니다. 7월 후반 승률 .778의 상승세로 선두를 탈환한 뒤 한 달 가까이 1위를 지켜 왔지만, 정면 승부에서 밀리며 자리를 내줬습니다.

순위 셈법 — 0.5게임차, 그러나 변수는 잔여 경기

이번 승리로 삼성이 반 게임 앞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어제 글에서 짚었던 변수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kt가 삼성보다 3경기가량 덜 치렀다는 점입니다. 승률 싸움에서 잔여 경기가 많은 쪽이 자력으로 뒤집을 여지가 크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맞대결에서 확실히 우위를 벌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위 싸움도 뜨겁습니다. KIA와 LG가 승률 1리 차이의 초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KIA 김도영의 40호 홈런 도전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현재 39호).

오늘의 관전 포인트

  • 선두로 8월을 마감할 팀은? — 오늘 승자가 1위로 9월을 맞습니다. 페넌트레이스가 한 달여 남은 시점의 기선 제압 싸움입니다.
  • 불펜 총력전 — 2연전으로 압축된 시리즈라 양 팀 모두 필승조를 아낌없이 쏟아부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비 변수 — 8월 말 내내 이어진 비 예보가 오늘도 남아 있습니다. 또 취소되면 잔여 일정 과밀화로 kt의 ‘경기 수 여유’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오늘 대구 최종전 결과와 8월 마감 순위
  • 김도영의 40홈런 달성 시점
  • 9월 재편성될 우천 취소 경기들과 더블헤더 일정
  • 5강 막차 경쟁 — 5위 두산과 6위 이하의 격차 유지 여부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