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525만 명이 다녀갔다 — 국립중앙박물관, 역대 최다 기록을 또 깰까

박물관 건물과 관람객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올해 1~8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525만48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432만8979명)보다 21.4% 많습니다.
  • 왜 중요? 지난해 연간 650만 명을 넘어 관람객 기준 세계 박물관 3위 수준에 올랐는데, 올해는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945년 개관 이래 가장 빠른 증가세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500만 명 돌파가 지난해보다 한 달 반 빨라짐, 외국인 29만1460명(약 2배), 9월 19일 분장놀이 전국편 결선.

무슨 일이 있었나

kbc광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0월 15일이 되어서야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 명을 넘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 달 반가량 이른 시점에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관람객은 5월에 300만 명대, 7월에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05년 용산으로 옮긴 뒤는 물론, 1945년 개관 이래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여름이 특히 붐볐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친 7월에 68만8443명, 8월에 77만1045명이 찾아 두 달에만 145만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1월과 2월, 8월에는 각각 70만 명 넘게 방문하면서 하루 평균 관람객이 적정 관람 인원(시설 규모와 소방법 등을 고려한 약 1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관람객의 약 94.5%(496만3424명)는 내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1~8월 외국인 관람객은 29만1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7643명)의 약 두 배였고, 이미 지난해 연간 외국인 관람객(23만1192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8월 한 달에만 외국인 6만6069명이 찾았습니다.

숫자로 보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항목 내용
2026년 1~8월 관람객 525만4884명(전년 동기 대비 +21.4%)
2025년 1~8월 관람객 432만8979명
2025년 연간 650만 명 돌파(세계 박물관 3위 수준)
7월·8월 관람객 68만8443명, 77만1045명
하루 적정 관람 인원 약 1만5000명
내국인 비중 약 94.5%(496만3424명)
외국인(1~8월) 29만1460명(전년 동기 14만7643명)
8월 외국인 6만6069명

배경 — 뮷즈와 전통문화 열기

관람객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방학 성수기와 함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뮷즈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꼽힙니다.

즐기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9월 19일에는 문화유산을 분장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는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결선이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립니다. 올해 처음 전국 단위로 확대된 이 행사에는 275팀, 643명이 참가했고, 춘천·공주·대구·전주 권역별 본선을 통과한 25팀이 최종 무대에 오릅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박물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름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관람 시간을 한시적으로 1시간 늘렸고, 주말과 휴일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주차 요금도 잇따라 올렸습니다. 연말까지 관람객 정보와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고객정보통합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의 유료화에 대비해 온라인 예약·예매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볼 만한 전시

하반기에는 굵직한 전시가 이어집니다. 10월에는 중앙아시아실에서 중국 수나라 때인 593년에 옮겨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대지도론 등 둔황 불교 사경을 특별 공개합니다. 11월에는 스위스 취리히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이 열리고, 연말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스타일을 조명하는 전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불교조각실과 불교회화실 상설 전시 개편도 진행 중입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주말 박물관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 올해 1월·2월·8월에는 하루 평균 관람객이 적정 인원을 크게 넘었습니다.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면 평일이나 이른 시간 방문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국립 박물관이 휴관합니다.

뮷즈 수집가: 소장품 기반 문화상품의 인기가 관람객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힐 만큼 관심이 높습니다.

앞으로의 관람 방식: 박물관은 유료화에 대비한 온라인 예약·예매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행 여부와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연간 관람객이 2년 연속 600만 명을 넘고 지난해 기록을 경신하는지.
  • 온라인 예약·예매 시스템 시범 운영과 유료화 논의의 향방.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