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초의 베니스 은사자상 — 이창동, 24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이창동 감독(72)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받았습니다.
  • 왜 중요? 심사위원대상은 대상인 황금사자상 다음인 2위 상입니다. 한국 영화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고, 한국 영화의 베니스 경쟁 부문 수상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4년 만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이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뒤 24년 만에 베니스에서 다시 수상했습니다. 23일 국내 극장 개봉, 11월 넷플릭스 공개 예정. 내년 3월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도 선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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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을 낸 국내 1위 출판사가 매물로 — 창립자 지분 41.5% 매각 추진

출판사 경영권 매각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문학동네 창립자 강병선(필명 강태형·시인) 전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지분 41.5%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복수의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왜 중요? 문학동네는 단행본 기준 국내 매출 1위 출판사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을 비롯한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낸 곳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감사보고서상 지분 구조는 강 전 대표 41.5%, 기타 주주 51.8%, 자기주식 6.7%. 매각 가격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되고, 매출은 3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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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를 짓누르던 무거운 장치를 뺐다 — 포스텍 연구팀의 얇은 완충층

전고체 배터리 계면층 기술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포스텍 박수진 화학과 교수·송영진 박사 연구팀과 조창신 배터리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홍정수 박사과정 연구팀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압력 의존성을 낮추는 계면층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왜 중요?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적으로 쓰려면 내부를 강하게 눌러주는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이 장치가 무겁고 부피가 커서 실용화의 걸림돌이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기존 전고체전지에 요구되던 수십 MPa 수준의 구동압을 0.2MPa 남짓으로 낮췄습니다. 계면층 두께는 2~4㎛(마이크로미터)입니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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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은 금광, 군함도는 산업유산 — 일본 정부 지원 책자에서 사라진 조선인 강제동원

세계유산 책자에서 강제동원 역사가 빠진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가입 7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유산 가이드북이 발간돼 일본 전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이 포함된 유산을 소개하면서 역사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왜 중요? 일본 정부는 해당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식 약속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책자에는 문화·자연유산 26건이 담겼습니다. 사도광산에는 1000명이 넘는 조선인이 강제동원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제48차 회의에서 일본에 개선을 요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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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하던 AI 기업 네 곳의 수장이 같은 말을 했다 — 속도를 늦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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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요약

  • 무슨 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13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인터뷰와 전날 블로그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잇따라 동조했습니다.
  • 왜 중요? 서로 경쟁하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온 기업들의 수장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아모데이는 통제되지 않는 AI 에이전트 무리가 6~12개월 안에 인터넷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트먼은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 인류를 죽게 할 확률 10%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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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회사 남성 육아휴직이 3배로 — 아이가 줄면 가장 먼저 타격받는 업계의 선택

분유업계의 육아휴직과 출산지원 확대를 표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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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요 분유업체 세 곳(매일유업·남양유업·일동후디스)의 육아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육아휴직 신청·사용 인원이 2022년 90명에서 지난해 175명으로 늘었습니다.
  • 왜 중요? 출생아 한 명이 줄면 분유 소비자 한 명이 줄어듭니다. 저출생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는 업계가 직원의 출산·육아부터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3년 새 94.4% 증가, 지난해에만 71.6% 급증. 남양유업 남성 육아휴직자 23명 → 75명. 매일유업은 세 자녀 출산 시 현금 2000만원과 분유 600만원어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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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가 100곳에 40대 미만 농부는 1명도 안 된다 — 20년 새 81% 줄었다

농촌에서 청년 농부가 사라지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촌정책 전환을 위한 전략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면(面) 지역의 40대 미만 농가 경영주는 4644명으로 전체 농가 경영주의 0.8%입니다.
  • 왜 중요? 농가 경영주 100명 가운데 40대 미만이 1명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20년 전인 2000년에는 2만4548명이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면 지역 40대 미만 경영주 20년간 81.1% 감소, 읍 지역은 65.2% 감소. 면 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4년 36.8%로 전국(20.1%)보다 16.7%포인트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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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에서 꺾였는데 세계 전기차 판매는 늘었다 — 빈자리를 채운 곳

지역별로 엇갈린 세계 전기차 판매를 표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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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14일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판매량은 88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습니다.
  • 왜 중요? 가장 큰 두 시장이 동시에 역성장했는데도 전체는 늘었습니다. 보조금 정책이 바뀐 곳마다 판매가 정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중국 458만대(-14.1%), 미국 55만대(-28.8%), 유럽 235만대(+31.7%), 신흥국 108만대(+85.3%). 한국은 104%, 일본은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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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는 0.5% 늘었는데 빚은 6조 늘었다 — 마이너스통장이 투자 자금이 된 7개월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 증가를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박성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은행 한도대출 자료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이 올해 7개월 만에 6조874억원 늘었습니다.
  • 왜 중요? 새로 통장을 만든 사람이 늘어난 게 아닙니다. 계좌 수는 0.5% 늘었는데 잔액은 9% 늘었습니다. 이미 한도를 가진 사람들이 돈을 더 꺼내 쓴 것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계좌당 대출잔액 1306만원 → 1424만원. 4~7월 증가분이 전체의 95%. 한창민 의원 자료로는 8월 말 미사용 한도가 67조90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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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감시하는 기관에서 147명이 주식 규정 위반 — 징계는 4명이었다

금융감독원 임직원 주식 규정 위반과 낮은 징계율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주식투자 관련 규정을 어겨 적발된 금감원 임직원은 147명입니다.
  • 왜 중요? 금감원은 시장 감독과 불공정거래 조사를 총괄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적발자 147명 중 실제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은 4명(2.7%)에 그쳤고, 나머지는 주의·경고로 끝났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올해는 7월까지 18명이 적발돼 이미 지난해 연간(23명)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임직원의 신고 대상 금융투자상품 보유액은 지난해 305억6000만원으로 2020년보다 56.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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