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3분기 572만 7000명 — 단기 일자리 31년 만에 최저, 건설업이 이끌었다

단기 일자리 감소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임시·일용근로자는 572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5000명 줄었습니다.
  • 왜 중요? 3분기 기준으로 1995년(545만 1000명) 이후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내수 업종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핵심 숫자: 일용근로자 83만 3000명(3분기 기준 역대 최소), 건설업 일용근로자 38만 1000명(2만 8000명 감소), 임시근로자 489만 4000명(5만 7000명 감소).

무슨 일이 있었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내수 부진으로 인력 수요가 줄면서 임시·일용근로자 등 단기 일자리가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40·50대 중장년층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기사에는 지난해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실업급여가 끊긴 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34세 직장인의 사례도 소개됐는데, 이 사례자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일거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임시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근로자, 일용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근로자를 말합니다. 두 종류를 합친 숫자가 이번 집계의 572만 7000명입니다.

숫자로 보는 현황

구분 3분기 인원 1년 전 대비
임시·일용근로자 572만 7000명 9만 5000명 감소
일용근로자 83만 3000명 3만 8000명 감소(3분기 기준 역대 최소)
임시근로자 489만 4000명 5만 7000명 감소
건설업 일용근로자 38만 1000명 2만 8000명 감소(일용 감소분의 74.6%)

어디서 줄었나

일용근로자 감소는 건설업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건설업 일용근로자 감소분이 전체 감소분의 74.6%를 차지했고, 공사 물량이 줄면서 현장에서 하루 단위로 고용하는 인력부터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소매업에서는 1만 명, 숙박·음식점업에서는 8000명이 줄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건설업 일용근로자 가운데 50대가 2만 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도 50대가 1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는 15~29세 청년층이 각각 6000명씩 줄었습니다. 건설업에서는 중장년층이, 내수 업종에서는 청년층이 중심이 된 것입니다.

임시근로자는 숙박·음식점업이 3만 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이 각각 2만 2000명, 도소매업이 2만 1000명 줄었습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40대가 1만 5000명, 건설업에서는 60대 이상과 40대가 각각 2만 명과 1만 7000명, 도소매업에서는 50대가 1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생계형 단기 일자리의 불안

올해 8월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32.0%는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선택했고, 이들 가운데 73.9%가 그 이유로 당장 생활비가 필요해서를 꼽았습니다. 단기 일자리가 줄면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의 소득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양극화가 깊어지는 가운데 경기가 어려운 자영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40·50대는 자녀 양육 등 지출 부담이 큰 시기여서 일자리가 불안해지면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건설·내수 업종 종사자: 일감이 줄어드는 업종에서는 고용 형태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요건과 지역 고용센터의 훈련·알선 제도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가계: 중장년층의 소득이 흔들리면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다시 내수 업종의 일자리에 영향을 주는 연결 고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일반 독자: 경기 지표로 쓰이는 고용 통계에서 상용직과 단기 일자리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A.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면 임시근로자, 1개월 미만이면 일용근로자로 분류합니다.

Q. 31년 만에 최저라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A. 3분기 기준 수치를 비교한 것으로, 1995년 3분기 545만 1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Q. 일용직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일용근로자 감소분의 74.6%가 건설업에서 나왔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4분기 고용 통계에서 단기 일자리 감소가 이어지는지
  • 건설경기와 내수 회복 여부
  • 중장년층 고용 안전망 강화 논의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