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10명 중 8명이 어려웠다 — 국어·사탐이 특히 매웠다

9월 모의평가 체감난도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2일 치러진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 대해 EBS가 실시한 체감난이도 설문에서 응답자 5163명 중 79.6%가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 왜 중요? 9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이 내는 마지막 리허설로, 수시 지원 전략의 기준선이 됩니다. 국어(82.1%)와 사회탐구(79.2%)의 체감난도가 특히 높았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예상 1등급 원점수는 국어 화법과작문 90점·언어와매체 85점, 수학 확률과통계 89점·미적분 86점·기하 88점(EBSi 잠정 집계).

무슨 일이 있었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예행연습인 9월 모의평가가 지난 2일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시험 종료 후 EBS가 고교강의 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체감난이도 설문조사에는 5163명이 참여했는데, 결과는 한마디로 어려웠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5.7%가 약간 어려웠다고 답했고,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도 33.9%에 달했습니다. 둘을 합치면 79.6%, 즉 10명 중 8명이 시험을 어렵게 느낀 셈입니다. 반면 보통이었다는 16.0%, 약간 쉬웠다는 3.1%, 매우 쉬웠다는 1.3%에 그쳤습니다.

숫자로 보는 영역별 체감난도

영역 어려웠다(매우+약간) 비고
국어 82.1% 매우 어려웠다 47.2%로 전 영역 최고 수준
사회탐구 79.2% 매우 어려웠다 48.6%
과학탐구 71.9% 매우 어려웠다 44.7%
수학 59.7% 보통 29.9%로 국어보다 완만
한국사 38.8% 보통 44.7%가 최다
영어 27.4% 보통·쉬웠다가 72.6%

EBSi가 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집계한 예상 1등급 원점수는 국어 화법과작문 90점, 언어와매체 85점이었습니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89점, 미적분 86점, 기하 88점으로 예상됐습니다. 1등급 컷이 90점 아래로 형성됐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이 까다로웠다는 방증입니다.

배경 — 9월 모평이 특별한 이유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내는 시험으로, 그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지표로 통합니다. 6월 모평과 달리 재수생 등 N수생까지 대부분 합류한 상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실제 수능에 가장 가까운 성적 위치를 확인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험의 성적표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곧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입니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수능 예상 성적(정시 지원 가능선)을 추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상향·적정·안정 조합을 짭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모평 성적이 잘 나왔더라도 실제 수능에서 변동 가능성이 크다며, 모평 결과만 믿고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수시를 쓰기보다 보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영역별 편차도 눈에 띕니다. 국어와 사회탐구는 어려웠다는 응답이 80% 안팎이었던 반면, 영어는 72.6%가 보통이거나 쉬웠다고 답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으면 1등급 인원이 늘어나 변별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국어·탐구의 비중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고3·N수생: 가채점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영역별 취약점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어·사탐이 어려웠던 만큼 등급 컷이 내려갈 수 있어, 원점수보다 백분위 기준으로 자기 위치를 판단해야 합니다.
  • 수시 지원 예정 가정: 모평 가채점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추정한 뒤, 그보다 낮지 않은 선에서 수시 카드를 조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학교·학원의 모평 분석 자료를 참고해 지원 전략을 점검하세요.
  • 고1·고2 학생: 국어와 탐구 영역의 체감난도가 높아지는 흐름은 독해력과 개념의 깊이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신호입니다. 단순 암기보다 자료 해석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9월 모평이 어려우면 수능도 어렵나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평가원은 모평 결과를 보고 수능 난이도를 조정합니다. 다만 출제 경향과 문항 유형은 수능에서 상당 부분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성적표는 언제 나오나요?
A. 정식 성적은 채점을 거쳐 추후 통지됩니다. 그 전까지는 가채점과 입시기관들의 예상 등급 컷으로 위치를 추정하게 됩니다.

Q. 체감난도 설문은 믿을 만한가요?
A. EBS 사이트 이용자 대상 자발적 설문이라 전체 수험생을 완벽히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5000명 이상이 참여해 큰 흐름을 읽는 참고 자료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평가원의 공식 채점 결과와 실제 등급 컷 — 가채점 예상과의 차이
  • 9월 모평 난이도가 11월 수능 출제 기조에 어떻게 반영될지
  •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 — 모평 체감난도가 지원 심리에 미치는 영향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