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속열차 추돌로 최소 68명 사망 — 한국인 2명 부상, 9개월 만에 또 대형 철도 참사

스페인 열차 사고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10월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 지역 우르다 인근에서 렌페 AVE 고속열차가 앞서 서 있던 이리오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최소 68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왜 중요?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사고 열차에는 한국인 10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스페인은 올해 두 번째 대형 철도 참사를 겪었습니다.
  • 핵심 숫자: 탑승자 544명(렌페 397명, 이리오 147명), 충돌 속도 시속 200km, 국가 애도기간 사흘.

무슨 일이 있었나

오마이뉴스가 AP·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두 열차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안달루시아 세비야까지 같은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우르다 인근에서 한 대가 다른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사고 열차에는 국영 철도회사 렌페 열차 397명,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 열차 147명 등 총 54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카스티야라만차 주지사는 열차 깊은 곳까지 구조대가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될 것이라며 사망자가 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매체별로 다르게 보도돼 왔으며 이 글은 오마이뉴스의 최소 68명 기준입니다.

신호 오류와 운행 허가 논란

아직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다만 오스카르 푸엔테 스페인 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당시 철도 인프라 관리 기관 ADIF의 신호 시스템 오류로 해당 지역의 모든 열차가 자동으로 정차했습니다. 그런데 ADIF가 렌페 열차의 운행을 계속하도록 허가했고, 이 열차는 시속 200km로 달리다 앞에 서 있던 이리오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푸엔테 장관은 관제센터가 잘못된 명령으로 운행 재개를 허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런 지시를 내렸다 해도 최대한 천천히 달리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장관의 발언이며 최종 조사 결과가 아닙니다.

숫자로 보는 사고

구분 내용
발생 10월 28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장소 마드리드 남쪽 약 120km, 톨레도 지역 우르다 인근
사망자 최소 68명(오마이뉴스 보도 기준)
탑승자 544명(렌페 397명, 이리오 147명)
한국인 탑승 10명 중 2명 부상(주스페인 한국대사관)
국가 애도기간 사흘

스페인 정부와 정치권 반응

펠리페 6세 국왕은 깊은 슬픔과 우려를 표했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흘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며 고속철도망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해에 고속철도 사고가 두 번 일어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다음 달 총선을 앞둔 스페인 정당 대부분은 이날 유세를 연기했고, 우익 정당 복스는 현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스페인 여행 예정자: 철도 이용 계획이 있다면 운행 중단·지연 공지를 확인하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내를 참고하세요.
  • 가족이 현지에 있는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해외안전 안내)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 일반 독자: 신호 시스템과 관제 판단이 철도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사례로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고 원인이 확정됐나요?
A. 아닙니다. 신호 시스템 오류와 관제 허가가 쟁점으로 거론되지만 정식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Q. 한국인 피해는요?
A.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확인으로 탑승 10명 중 2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다른 매체는 부상 인원을 다르게 전하기도 했으므로 외교부 발표를 확인하세요.

Q.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나요?
A. 주지사가 사망자가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사고 조사 결과와 책임 소재
  • 스페인 총선 정국에 미치는 영향
  • 한국인 부상자의 상태와 영사 지원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