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성 위성 포보스 표본 회수에 나섰다 — 2031년 지구 귀환이 목표

화성 위성 탐사선 발사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일 오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H3 로켓에 실은 화성 위성 탐사선 MMX를 발사했습니다. 탐사선은 발사 71분 뒤 로켓 상단에서 분리돼 화성으로 향했습니다.
  • 왜 중요? 성공하면 달을 제외하고는 사상 첫 위성 표본 회수가 됩니다. 일본은 소행성 표본 회수에 두 번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화성 도착 2027년 8월, 표본 채취 2028년 12월 이전 목표, 채취량 20g, 지구 귀환 2031년 말, 개발비 553억 엔(약 4700억 원).

무슨 일이 있었나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MMX는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서 암석과 흙을 채취해 약 5년 뒤 지구로 가져올 탐사선입니다. 발사 시각은 20일 오전으로 보도됐습니다. 일본은 2010년 하야부사 1호가 이토카와 소행성에서 1g 미만의 표본을, 2020년 하야부사 2호가 류구 소행성에서 5.4g의 표본을 가져오며 소행성 표본 회수를 개척한 나라입니다. 미국은 2023년 소행성 베누의 표본을 가져왔습니다.

포보스 탐사는 과거 러시아가 1988년과 2011년에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일본은 두 차례 소행성 표본 회수에 성공한 기술을 이번 임무에서 시험하게 됩니다.

숫자로 보는 MMX 임무

단계 내용
발사 2026년 10월 20일, H3 로켓, 다네가시마우주센터
화성 도착 2027년 8월, 포보스 주변 준위성 궤도 진입
탐사 약 3년간 화성과 포보스 주변을 비행하며 탐사
표본 채취 2028년 12월 이전 목표, 2회 착륙, 회당 약 10g, 총 20g
귀환 2030년 11월 귀환길 출발, 2031년 말 지구 도착 목표
개발비 553억 엔(약 4700억 원)

자동차 크기의 MMX는 추진, 탐사(착륙), 귀환 모듈로 구성됩니다. 탐사 모듈에는 착륙용 다리 4개, 표본 채취·수집 장치 3개, 관측용 과학 장비 11개와 카메라 2대가 실려 있습니다.

어떻게 표본을 채취하나

표본 채취에 앞서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든 소형 탐사차 이데픽스(Idefix)를 포보스에 먼저 내려보내 지형을 분석합니다. 포보스의 중력이 지구의 0.1%도 되지 않아 기울어지거나 튕기지 않게 착륙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쉽지 않고, 연구진은 풍선을 착륙시키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고도 40m에서 떨어뜨린 탐사차가 착륙에 성공하면 약 100일 동안 정보를 보내 착륙 지점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표본 채취는 두 차례 착륙으로 이뤄집니다. 로봇팔로 땅속 수 센티미터 깊이의 물질을 채취하고, 표면 물질은 가압 가스를 분사해 용기에 담는 방식입니다.

포보스는 어떤 천체인가

화성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 두 위성이 있으며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전쟁의 신 아레스의 두 아들에서 따왔습니다. 포보스는 지름 약 22km, 데이모스는 약 12km로 지구의 달과 비교하면 매우 작습니다.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의 포보스는 화성에서 약 6000km 떨어진 궤도를 돌며, 태양계 위성 중 모행성에 가장 가깝습니다. 공전 주기는 7시간 39분이라 하루에 세 번 화성을 돕니다.

흥미로운 점은 포보스가 100년에 1.8m씩 화성 표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5000만~1억 년 뒤 포보스가 화성에 충돌하거나 부서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학적 의미

보도에 따르면 표본을 분석하면 포보스의 기원을 풀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태양계를 떠돌던 소행성이 화성 중력에 잡혀 위성이 됐다는 포획 가설과, 소행성이 화성에 충돌한 뒤 튀어나온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충돌 가설이 맞서 있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과학·우주 관심층: 임무의 큰 이정표는 2027년 8월 화성 도착과 2028년 표본 채취, 2031년 귀환입니다. 결과를 보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 학생과 교육 현장: 하야부사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표본 회수 기술의 사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일반 독자: 당장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소식은 아닙니다. 다만 우주 탐사 경쟁과 협력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화성에 직접 착륙하나요?
A. 아닙니다.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 착륙해 표본을 채취합니다.

Q. 언제 결과를 알 수 있나요?
A. 계획상 표본이 지구에 돌아오는 시점은 2031년 말입니다.

Q. 성공이 보장됐나요?
A. 아닙니다. 발사는 시작이며 도착과 착륙, 채취, 귀환이 모두 성공해야 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2027년 8월 화성 도착과 포보스 궤도 진입
  • 소형 탐사차 이데픽스의 착륙 성공 여부
  • 2028년 12월 이전 표본 채취 성공 여부와 2031년 귀환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