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축구 선수 49%가 조기 은퇴를 고민한다 — FIFPRO 800명 조사가 보여준 5%와 95%의 격차

여자 축구 선수 조기 은퇴 조사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10월 12일 세계 여자 축구 선수 800명을 조사한 고용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9%가 조기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 왜 중요? 여자 축구 산업은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 혜택이 선수 전체로 퍼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FIFPRO는 상위 5%의 환경은 개선됐지만 나머지 95%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 핵심 숫자/일정: 조기 은퇴 고려 49%, 이유는 경제적 사정 59%·심리적 스트레스 46%, 정신 건강 문제 경험 57%.

무슨 일이 있었나

FIFPRO는 이번 보고서를 지난 10년 사이 여자 축구의 노동 환경을 다룬 가장 포괄적인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전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수치
조기 은퇴 고려 49% (이유 복수 응답 경제적 사정 59%, 심리적 스트레스 46%)
정신 건강 문제 경험 57%, 그중 절반은 구단 지원을 받지 못함
고용계약 체결 선수 56%
구단 퇴직연금 수령 13%
월 평균 임금 2601달러(약 350만 원), 2017년 대비 3배
월 중위 임금 1669달러(약 224만 원)

평균과 중위의 차이는 소수 상위 선수가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뜻입니다. FIFPRO 담당 이사는 여자 축구 산업이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나머지 95%의 선수, 즉 업계 대다수에게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산업은 성장하는데 처우는

딜로이트가 지난 1월 낸 스포츠 비즈니스 분석에 따르면 세계 여자 축구 고수익 구단 15곳의 2024/25시즌 합산 매출은 1억5800만 유로(약 2372억 원)로 전년보다 35% 늘었습니다. 경기일 수입이 구단 평균 130만 유로에서 150만 유로로 15% 늘었고 상업 수익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선수에 대한 처우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진단입니다. 보고서는 서면 계약, 연금, 의료 보장, 출산·육아 휴직 같은 혜택은 선수의 실력보다 거주 국가나 소속 클럽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습니다.

FIFPRO는 급여, 시설, 인력, 의료 지원을 포괄하는 강제성 있는 최소 기준을 국가 차원의 고용 계약에 넣고, 선수 대상 심리 지원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근거로 FIFA가 2021년 출산 관련 최소 기준을 도입한 뒤 출산을 이유로 은퇴를 고려하는 선수 비율이 2017년 47%에서 19%로 줄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한국의 상황

기사는 국내 WK리그의 사례도 전했습니다. 수원FC 위민의 지소연 선수는 2024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공동회장으로서 WK리그 최고 연봉이 2009년 출범 이후 5000만 원으로 10년째 그대로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2026년 시즌부터 일반 선수 연봉 상한이 6000만 원으로 올랐고 구단별 2명은 상한 예외가 적용됩니다. 기사는 다만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기 중 심판진 무선 교신 발언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있었고, 선수협은 이를 인권 침해로 규정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심판 측은 이후 사과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기사 서술을 소개한 것이며 당사자들의 해명은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축구 팬: 경기장 밖 선수들의 노동 환경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입니다.
  • 스포츠 산업 종사자: 성장 수익의 분배와 최소 기준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일반 독자: 평균 임금만 보면 보이지 않는 격차를 중위값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800명은 어느 나라 선수인가요?
A. 기사는 세계 여자 축구 선수 800명이라고만 밝혔고 국가별 구성은 없습니다.

Q. 한국 선수도 포함됐나요?
A.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최소 기준을 국가 고용 계약에 반영하자는 FIFPRO 제안의 수용 여부
  • WK리그 연봉 상한과 처우 개선 추이
  • 선수 대상 심리 지원 의무화 논의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