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박물관 수장고가 꽉 찼다 — 국립전주박물관 수장률 113.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52.8%

국가 문화시설 수장고 포화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의원이 주요 국립 문화시설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전주박물관 수장률이 113.3%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4개 박물관 중 유일하게 수장 가능량을 넘었습니다.
  • 왜 중요?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수장 공간 부족이 확인됐는데, 주요 확충 사업은 2030년에야 완공될 전망이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52.8%, 과천관 123.6%, 청주관 115.3%,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00.74%. 김 의원은 19일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관련 요구를 할 계획입니다.

수장률이란

수장고는 박물관·미술관이 전시하지 않는 소장품을 보관하는 창고입니다. 수장률은 수장 가능량 대비 실제 보관량 비율이며, 100%를 넘으면 가능량 이상을 쌓아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프레시안이 전한 의원실 분석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관 내용
국립현대미술관(7월 기준) 서울관 152.8%, 과천관 123.6%, 청주관 115.3%, 과천 제6수장고 207.4%, 청주 제3수장고 186.3%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약 44만 점 중 약 9000점(2.1%)만 전시. 소속 박물관 중 전주박물관 113.3%
국립고궁박물관 추가 질의에 171%라고 답했으나 산정 방식 제시 없음
국립중앙도서관 본관(7월) 100.74%(수장 가능 1509만 권, 보관 대상 1520만 권), 2022년 89.3%에서 상승

국립중앙도서관은 자료 180여만 권을 세종관과 파주 등으로 옮겨 본관 수장률을 88.79%로 낮췄지만 자체 보관 공간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2월 화재를 겪은 국립한글박물관의 소장품 10만5000점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세 곳에 나뉘어 보관 중이라고 했습니다.

확충 사업은 늦어진다

  • 대전에 추진 중인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중간설계에서 총사업비가 453억 원에서 863억 원으로 늘어 한국개발연구원(KDI)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고, 올해 예산은 0원, 완공 목표는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미뤄졌습니다.
  • 경산 수장고(옛 조폐공사 지하동 활용, 총사업비 423억 원)도 KDI 사전타당성 평가 중이며 완공 목표는 2030년입니다.
  • 의원실은 두 시설을 모두 지어도 수장률이 87.95%로 추가 수장 여력이 2466점뿐이라 약 3년 반 뒤 다시 포화된다는 분석을 KDI 제출 자료에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회 답변서에는 31년간 수장이 가능하다고 적혔고, 이 계산은 가장 포화도가 높은 서울관을 제외했다는 것이 의원실의 지적입니다.

기준이 제각각

수장률 산정 기준과 집계 범위도 기관마다 달라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합니다. 수장고 1제곱미터당 수장 가능량을 공주박물관은 392점, 청주박물관은 50점, 본관은 35점으로 계산해 최대 11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업무계획에는 4개 서고 전체 수장률을 64%로 제시하고 의원실에는 본관 서고를 100.74%로 회신했습니다.

김 의원의 제안

김윤덕 의원은 기관별로 따로 짓는 각자도생을 끝내고 총량을 관리해 함께 쓰자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19일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 국·공·사립 문화시설 수장 실태 공동조사와 국가 수장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을 요구하고, 수장률 산정 기준 표준화와 매년 공표, 권역별 공동수장고 조성, 국립시설 간 위탁보관 표준 절차 마련 등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 내용은 의원실의 주장이며 해당 기관의 입장은 기사에 자세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장고가 포화되면 새 기증이나 구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연구자·학예사: 보관 환경과 접근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 일반 독자: 전시되는 유물은 전체의 일부이며, 대부분은 수장고에서 보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장률 100%가 넘으면 유물이 위험한가요?
A. 기사는 위험 여부를 평가하지 않았고 공간 부족과 대책 지연을 문제 삼았습니다.

Q. 새 수장고는 언제 완공되나요?
A. 대전과 경산 사업 모두 현재 완공 목표가 2030년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19일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의 답변
  • 대전·경산 수장고 타당성 평가 결과
  • 수장률 산정 기준 표준화 논의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