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대신 운전대를 잡은 시각장애인들 — 흰 지팡이의 날 운전 체험 현장

시각장애인 운전 체험 행사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15일 서울 마포구 한국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전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올해 5년째입니다.
  • 왜 중요? 시력 기준 때문에 운전면허를 딸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대를 잡아 보는 드문 기회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참가자 8명, 한 사람당 시험장 코스 3바퀴. 올해 처음 점자가 새겨진 명예운전면허증이 수여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알리고 권익을 높이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이 날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해마다 두 차례 같은 체험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관악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 8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터로 기본 조작법을 익힌 뒤 실제 차량으로 시험장 코스를 직접 달렸습니다.

체험은 어떻게 진행됐나

  • 시뮬레이터 교육: 청각과 촉각 중심으로 일대일로 진행됐습니다. 강사들은 참가자가 머릿속으로 차량 내부 구조를 그릴 수 있도록 장치의 모양과 위치를 설명했고, 손목을 가볍게 잡고 방향지시등, 와이퍼, 기어 위치를 짚어 주기도 했습니다. 시뮬레이터는 차체가 움직이지 않아 방향 잡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 실제 주행: 보조 브레이크가 있는 조수석에 시험장 강사가 동승했고, 참가자는 코스를 세 바퀴 돌았습니다. 바람으로 속도를 느끼도록 운전석 창문을 모두 내렸습니다.
  • 명예운전면허증: 올해 처음으로 체험을 기념하는 명예운전면허증이 수여됐고, 실제 면허증과 비슷한 형태에 점자가 새겨졌습니다.
항목 내용
일시·장소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참가자 시각장애인 8명
주행 한 명당 코스 세 바퀴
개최 횟수 올해로 5년째, 연 2회(흰 지팡이의 날·장애인의 날)

면허 시력 기준

기사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시행령상 2종 운전면허를 받으려면 두 눈을 동시에 뜨고 잰 시력이 0.5 이상이어야 합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쪽 눈 시력이 0.6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기준 때문에 운전대를 잡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이동의 자유를 느꼈고 평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후기가 좋은 만큼 행사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체험이며 시각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이나 실제 도로 운전을 허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복지관 등을 통해 다음 체험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반 운전자: 흰 지팡이를 든 보행자를 만나면 서행하고 기다려 주는 배려가 중요합니다.
  • 관련 기관: 이런 체험이 이동권 논의로 이어질지 관심을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각장애인도 면허를 딸 수 있게 되나요?
A. 아닙니다. 기사에 나온 것은 체험 행사이고 면허 기준 변경 내용은 없습니다.

Q.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요?
A. 기사에는 복지관 소속 참가자 8명이 참여했다고만 나옵니다. 참가 방법은 공단에 문의해야 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4월 장애인의 날 등 다음 체험 행사 일정
  • 참가 규모 확대 여부
  • 교통약자 이동 지원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논의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