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1분도 안 돼 갈라진 맨유 수비 — 이강인의 왼발 스루패스로 시작된 선제골, 아틀레티코 2-0으로 챔피언스리그 첫 승

이강인의 스루패스로 시작된 아틀레티코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입니다.
  • 왜 중요? 4-4-2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킥오프 1분도 되지 않아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 스루패스를 넣었고, 알렉스 바에나와 파블로 바리오스를 거쳐 선제골이 됐습니다. 공격 포인트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 아스가 훌륭한 패스였다고 평가한 장면입니다.
  • 핵심 숫자/일정: 이강인은 61분 출전, 패스 35회 중 32회 성공(91%), 볼 터치 45회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29분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가 퇴장당했고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경기 흐름

스포티비뉴스와 조선일보 보도를 종합하면 경기는 시작과 함께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알렉스 바에나의 움직임을 보고 왼발로 길게 스루패스를 뿌렸습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바에나는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간 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공을 건넸고, 바리오스의 오른발 슈팅이 맨유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제골이 들어간 시점은 매체에 따라 킥오프 41초에서 50초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어느 기록을 따르더라도 1분이 되기 전입니다.

이후에도 아틀레티코가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전반 43분 조니 카르도주의 추가골이 터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직전 과정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취소됐고, 후반 9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29분 맨유 센터백 레니 요로가 조너선 데이비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당해 아틀레티코가 수적 우위를 잡았고, 후반 34분 데이비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아데몰라 루크먼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15분을 넘긴 시점에 선제골을 넣은 바리오스와 함께 교체돼 61분을 뛰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는 선제골의 출발점과 마무리를 맡은 두 선수가 함께 나가자 홈 관중의 박수와 함성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이강인의 61분

항목 기록 (스포티비뉴스)
출전 시간 61분 (후반 15~16분 교체)
패스 35회 시도, 32회 성공 (91%)
롱패스 3회 시도, 2회 성공
볼 터치 45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
소파스코어 평점 6.7 (조선일보)
경기 주요 장면 시간
바리오스 선제골 (이강인 스루패스 → 바에나) 전반 1분 이내
카르도주 골 VAR 취소 (핸드볼) 전반 43분
알바레스 발리 슈팅 골대 후반 9분
요로(맨유) 퇴장 후반 29분
루크먼 추가골 후반 34분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전반 20분 동안 시도한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맨유의 압박 속에서 공을 소유하고 배급하는 과정이 안정적이었다는 뜻입니다.

배경 — 현지 매체의 평가는 둘로 나뉘었다

스페인 스포츠지 아스는 선제골 장면을 “이강인이 시작한 훌륭한 플레이”로 조명하면서 바에나를 향한 패스 역시 훌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넓은 시야로 공격 방향을 읽고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정확한 공을 전달하는 능력을 높이 샀다는 것이 스포티비뉴스의 전언입니다.

다만 같은 매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강인이 중앙에서 원하는 만큼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조선일보가 전한 소파스코어 평점 6.7은 이런 평가를 반영한 숫자로 읽힙니다. 득점이나 도움 같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시작 직후 수비 뒷공간을 한 번에 여는 패스로 승부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는 두 매체의 시각이 같았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라리가 오사수나전에서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과 경기 MVP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상황은 이강인 MVP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한국 선수들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노르웨이 바이킹FK 원정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은 3-3으로 비겼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뮌헨은 전반 2분 김민재와 요나탄 타의 공중볼 경합 미숙으로 선제 헤더골을 내준 뒤 전반 38분 추가 실점해 0-2로 끌려갔습니다. 후반 해리 케인의 연속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역전골로 3-2를 만들었으나 후반 28분 마이클 올리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가 점프조차 하지 않았고 이후 패스 실책이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한범(브루게): 팀이 1-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고, 브루게는 니콜로 트레솔디의 해트트릭과 로메오 베르망의 골을 묶어 인터 밀란을 4-3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새벽 경기를 놓친 팬: 핵심 장면은 킥오프 직후 선제골, 후반 29분 요로 퇴장, 후반 34분 루크먼 추가골 세 가지입니다. 하이라이트를 볼 때 이 세 장면을 중심으로 보면 경기 흐름이 잡힙니다.
  • 이강인의 기록을 따라가는 독자: 공격 포인트는 0이지만 선제골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공식 기록과 경기 영향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 대표팀 경기를 기다리는 독자: 이강인은 선제골 기점 패스로, 김민재는 실점 관여로 상반된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선수의 소속팀 경기력은 다음 A매치 명단과 기용 방식을 보는 참고 자료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강인은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나요?
아닙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바에나가 바리오스에게 다시 연결했고 바리오스가 슈팅했기 때문에 공식 도움은 바에나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포티비뉴스도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Q. 선제골 시간이 기사마다 다른 이유는?
조선일보는 이강인의 패스 시점을 전반 41초, 골이 들어간 시점을 50초로 썼고 스포티비뉴스는 47초에 수비벽이 무너졌다고 표현했습니다. 패스 시점과 득점 시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른 차이로, 모두 1분 이내입니다.

Q. 아틀레티코의 리그 페이즈 성적은?
이번 승리가 2차전 결과이자 첫 승입니다. 리그 페이즈 전체 순위는 UEFA 공식 집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다음 라리가 경기에서의 선발 여부: 챔피언스리그에서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리그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지가 관심입니다.
  • 김민재의 주전 경쟁: 아벤트차이퉁의 비판이 나온 만큼 다음 경기 선발 명단이 주목됩니다.
  • 챔피언스리그 3차전: 아틀레티코와 뮌헨, 브루게의 다음 상대와 일정은 UEFA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