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깨진 기록 — 컨트리 한 곡이 빌보드 핫100에서 통산 23주 1위를 했다

빌보드 차트 기록을 표현한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미국 빌보드가 9월 22일(현지시각) 발표한 9월 26일자 핫100 차트에서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가 1위를 지켰습니다.
  • 왜 중요? 이 곡은 비연속 통산 23주 정상을 지키며 1958년 핫100 출범 이후 최장 1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핵심 숫자: 통산 23주 1위, 종전 기록 22주(머라이어 캐리), 비시즌성 노래 종전 기록 19주.

무슨 일이 있었나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컨트리 가수 엘라 랭글리가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로 빌보드 핫100 68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정상을 지킨 가수가 됐습니다.

9월 26일자 핫100 차트에서 이 곡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비연속 통산 23주 정상을 지키며 1958년 핫100 출범 이후 최장 1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보유한 22주였습니다. 1994년 발표된 이 노래는 발매 25년 만인 2019년 처음 핫100 정상에 오른 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1위를 되찾아 지난 1월 통산 22주를 채웠습니다.

숫자로 보는 기록

항목 내용
곡·가수 추진 텍사스, 엘라 랭글리
기록 비연속 통산 23주 1위
차트 기준 빌보드 핫100 9월 26일자
종전 최장 기록 22주, 머라이어 캐리
비시즌성 노래 종전 기록 19주(올드 타운 로드, 어 바 송)
발표 시점 2025년 10월
부가 기록 올해 빌보드 선정 여름의 노래 1위
핫100 출범 1958년

배경 — 어떤 노래인가

추진 텍사스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뒤 비연속적으로 여러 차례 정상을 밟으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와 샤부지의 어 바 송이 세운 비시즌성 노래 최장 1위 기록 19주도 넘어섰습니다. 올해 빌보드가 선정한 여름의 노래 1위도 차지했습니다.

곡은 테네시 출신 여성이 연인의 고향 텍사스를 찾았다가 남자의 마음이 자신에게서 멀어졌음을 깨닫는 심경을 담은 컨트리 발라드입니다. 남자가 다른 여성과 춤을 추며 웃는 모습을 본 화자는 그가 자신이 아닌 텍사스를 선택했음을 직감합니다. 상대를 원망하거나 붙잡기보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쪽을 택합니다.

텍사스와 테네시, 애빌린, 투스텝, 위스키 등 컨트리 음악의 오래된 상징을 촘촘히 배치했습니다. 1970~80년대 컨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미디엄 템포의 투스텝 리듬과 페달 스틸 기타 위로 랭글리의 거칠고 나른한 목소리가 깔립니다. 전통적인 컨트리 작법을 유지하면서도 음향은 현대 팝처럼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농담에서 시작된 후렴구

곡은 랭글리와 미란다 램버트, 루크 딕, 조이베스 테일러가 함께 썼습니다. 램버트가 과거 자동차에 캥거루와 개를 태우고 가다 경찰의 단속을 받았다는 일화를 들려주자, 랭글리가 경찰이 텍사스에서 왔나 보네라고 생각했겠다고 농담한 데서 제목과 후렴구가 탄생했습니다. 네 사람은 1시간도 되지 않아 곡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왜 오래 1위를 지켰나

감정을 절제한 음악적 특성이 장기 흥행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미국 음악매체 피치포크는 분노와 질투 같은 날카로운 감정을 걷어내고 희미한 그리움만 남긴 노래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웅장한 창법과 달리 랭글리는 이별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입소문도 흥행을 도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강한 서사와 귀에 남는 선율, 라디오와 스트리밍, SNS가 동시에 움직인 완벽한 폭풍으로 노래의 성공을 설명했습니다. 소들 앞에서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과 후렴구를 활용한 립싱크·패러디 영상이 잇따라 확산하며 흥행에 불을 붙였습니다.

1999년 앨라배마주 호프헐에서 태어난 랭글리는 대학을 중퇴하고 내슈빌로 옮겨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라일리 그린과 부른 유 룩 라이크 유 러브 미로 이름을 알렸고, 두 번째 정규 앨범 댄디라이언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도 올랐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차트 기록에 관심 있는 사람: 종전 기록 보유곡이 크리스마스 시즌송이었다는 점이 이번 기록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시즌 효과 없이 23주를 채운 사례입니다.

음악을 찾아 듣는 사람: 1970~80년대 컨트리 사운드에 현대 팝의 마감을 더한 구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사람: 라디오와 스트리밍, SNS가 동시에 작동한 사례로 분석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3주 연속 1위인가요?
아닙니다. 비연속 통산 23주입니다. 지난해 10월 발표 이후 여러 차례 정상을 오르내리며 누적된 기록입니다.

Q. 종전 기록은 무엇이었나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보유한 22주입니다.

Q. 엘라 랭글리는 누구인가요?
1999년 앨라배마주 호프헐에서 태어난 미국 컨트리 가수입니다. 대학을 중퇴하고 내슈빌로 옮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이후 차트에서 기록이 더 늘어나는지 여부.
  • 컨트리 장르의 주류 차트 강세가 이어질지.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