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KT 대니엘 대 삼성 최원태 선발 맞대결 —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확률 73.8%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11월 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립니다. 정규리그 1위 KT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냅니다.
  • 왜 중요?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한 비율은 73.8%(42회 중 31회)입니다. 첫 경기의 무게가 큰 이유입니다.
  • 핵심 변수: 대니엘은 삼성을 한 번도 상대하지 않은 투수이고, 삼성의 주력 타자 대부분이 좌타자라는 점이 맞물립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스포츠동아와 스포츠한국 보도에 따르면 KT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데이비스 대니엘(29)을 확정했고, 삼성은 최원태(29)를 예고했습니다. 삼성은 11월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를 꺾고 올라왔고, KT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충분히 쉬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2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삼성과 KIA 중 어느 팀이 올라오든 1차전 선발은 대니엘로 정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로 보는 선발 매치업

구분 KT 데이비스 대니엘 삼성 최원태
나이 29세 29세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 24경기 선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
탈삼진·볼넷 9이닝당 탈삼진 11.29, 볼넷 2.95 탈삼진 119개, 볼넷 45개
상대 팀 성적 삼성전 등판 없음 KT전 2경기 선발 1패, 평균자책점 6.94, 피안타율 0.302
포스트시즌 첫 가을야구 올해 PO 3차전 1.2이닝 2실점, 한국시리즈 통산 7경기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14.14)

대니엘은 7월 30일 기존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를 대신해 KT에 합류했고, 그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팀은 7승 3패를 거뒀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왜 대니엘을 골랐나

스포츠한국은 이 선택의 배경을 두 가지로 풀었습니다. 첫째는 낯섦입니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10월 12일 대구 삼성전에 대니엘을 내보낼까 생각했지만, 아예 보여 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타자들은 대니엘의 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둘째는 좌타자 상대 성적입니다. 대니엘은 올해 좌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00, 피안타율 0.192, 피OPS 0.506, WHIP 0.89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 르윈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류지혁이 모두 좌타자라서 KT 벤치가 이 수치를 계산에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KT에는 올해 15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사이드암 고영표가 있습니다. 그는 올해 삼성전 4경기 24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0.207, WHIP 0.75를 기록해 삼성의 천적으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대니엘을 먼저 낸 점이 눈에 띕니다.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는 점은 반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IA가 삼성에게 약했던 투수를 믿었다가 낭패를 본 사례와 비교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삼성의 최원태는

최원태는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올 시즌 KT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정규시즌 내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해 보여 준 가을 사나이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야구 팬: 1차전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경기 초반 점수가 시리즈 분위기를 좌우하기 쉽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흐름을 읽기 좋습니다.
  • 응원·관람 예정자: 11월 저녁 야외 경기라 쌀쌀할 수 있으니 방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일반 독자: 통계상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비율이 높다는 것일 뿐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용어 풀이

  • 7전 4선승제: 최대 7경기를 치러 먼저 4승을 거두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입니다.
  • 피OPS: 투수가 상대 타자에게 허용한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입니다. 낮을수록 투수에게 유리합니다.
  • WHIP: 이닝당 허용한 볼넷과 안타의 합으로, 주자를 얼마나 덜 내보냈는지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 한국시리즈 직행: 정규리그 1위 팀이 포스트시즌 앞 단계를 건너뛰고 한국시리즈에 바로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차전을 이기면 우승하나요?
A. 아닙니다. 과거 42번의 한국시리즈 중 31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했다는 통계일 뿐입니다.

Q. 대니엘은 삼성을 상대한 적이 없나요?
A. 맞습니다. KT는 정규리그 마지막 대구 경기에서도 대니엘을 일부러 등판시키지 않았습니다.

Q. 경기는 어디서 열리나요?
A. 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대니엘이 삼성 좌타 라인을 얼마나 막아내는지
  • 최원태가 플레이오프 부진을 털어내는지
  • 2차전 이후 양 팀의 선발 운용과 불펜 기용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