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약·면접약 인데놀, 청소년 처방 22% 늘었다 — 친구끼리 나눠 먹어도 될까

수능약 면접약 처방 증가를 나타낸 이미지

한눈에 요약

  • 무슨 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15~18세의 프로프라놀롤 성분 의약품 연간 처방 건수가 2023년 19만2000건에서 지난해 23만5000건으로 22.4% 늘었습니다.
  • 왜 중요? 수험생 사이에서 이른바 수능약·면접약으로 불리는 인데놀(주성분 프로프라놀롤)을 학원 교사 권유나 친구 사이에서 나눠 먹는 사례까지 나타나 무분별한 복용 우려가 나옵니다.
  • 핵심 숫자: 지난해 4분기 처방 6만7000건으로 최다, 지난해 10월 2만5000건으로 연중 최고, 올해 상반기 10만 건(환자 3만2000명).

무슨 일이 있었나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대학별 논술·면접을 앞둔 수험생 사이에서 긴장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인데놀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서 한 수험생은 학원 교사의 권유로 면접약으로 불리는 인데놀을 복용했고, 병원에서 복용 경험만 확인받고 약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다른 수험생은 모의평가를 앞두고 친구에게 받은 약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개별 사례는 취재 내용이며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숫자로 보는 처방 현황

구분 2023년 2024년 지난해 변화
15~18세 연간 처방 건수 19만2000건 22만2000건 23만5000건 22.4% 증가(2023년 대비)
처방 환자 수 4만7000명 - 5만9000명 25.5% 증가

지난해 분기별 처방은 1분기 4만7000건, 2분기 5만8000건, 3분기 6만1000건, 수능이 치러진 4분기 6만7000건으로 갈수록 늘었습니다. 월별로는 지난해 10월 2만5000건이 가장 많았고 2024년에는 수능이 있던 11월 2만3000건이 최고였습니다. 시험·면접을 앞둔 시기에 처방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처방 10만 건, 환자 3만2000명이었습니다.

약의 본래 용도와 주의점

인데놀의 주성분 프로프라놀롤은 심장이 뛰는 속도를 늦추고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전문의약품입니다. 긴장할 때 나타나는 두근거림이나 떨림을 줄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시험에 대한 불안 자체를 없애는 약은 아닙니다.

  • 천식 환자: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도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인데놀은 시험 때 긴장을 줄이기 위해 쓰는 약이 아니며, 그런 목적의 복용은 바람직하지 않고 처방받지 않은 약을 친구끼리 나눠 먹는 것은 더더욱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수험생과 학부모: 이 약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긴장 해소 목적의 복용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며 친구에게 받은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 학원·교육 현장: 의원은 입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정서 지원 강화를 교육당국에 요구했습니다.
  • 일반 독자: 시험 불안이 크다면 상담이나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인데놀을 먹으면 시험 불안이 사라지나요?
A. 두근거림이나 떨림을 줄일 수는 있어도 시험 불안 자체를 없애는 약은 아니라고 보도됐습니다.

Q. 아무나 살 수 있나요?
A.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Q. 처방 증가가 모두 시험 때문인가요?
A. 기사는 시험·면접 시기에 처방이 늘어난다는 점을 제시했지만, 모든 처방이 그런 목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교육당국의 입시 스트레스 관리·정서 지원 대책
  • 부적절 사용 실태에 대한 점검
  • 수능 시즌 처방 추이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