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문장 요약: 좋은 회사를 ‘제값보다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되, 내가 이해하는 범위 안에서만 행동하기.
왜 버핏인가
- 철학의 핵심: 훌륭한 회사를 적정가 이하로 사서 오래 보유
- 원칙의 힘: 복잡한 기법보다 규칙을 지키는 태도와 **시간(복리)**이 성과를 만든다고 봅니다.
버핏 철학 한눈에 보기(핵심 8원칙)
- 이해의 영역: 내가 이해하는 사업만 투자합니다. 모르면 건너뜁니다.
- 경쟁우위(=경제적 해자): 브랜드, 네트워크, 전환비용처럼 경쟁이 따라오기 어려운 구조.
- 사업의 체력: 일관된 이익, 높은 자본수익률(ROE), 과도하지 않은 부채.
- 안전마진: 내재가치보다 의미 있게 싸게 살 여유(보통 20~30%+).
- 오너 마인드: 주식=사업 지분. 경영진의 자본배분 능력과 윤리를 확인합니다.
- 장기 복리: 회전율을 낮추고 시간의 편을 듭니다.
- 단순함·절제: 레버리지 남용 금지, 복잡한 모델보다 상식과 규율.
- 두 가지 규칙: ① 돈을 잃지 마라 ② 규칙 1을 잊지 마라.
초보자를 위한 버핏식 5단계 실행법
1) 이해의 영역 정하기
- 본업·전공·경험과 맞닿은 산업 2~3개만 고르십시오.
- 예) IT 인프라 직장인 → 클라우드 도구·반도체 장비 / 약사 → 제약·유통
2) “좋은 회사” 1차 선별(스크리닝 가이드)
- 10년 매출·영업이익 우상향
- ROE 12%+(산업별 탄력적 적용)
- 부채 과도하지 않음, 이자보상배율 양호
- 잉여현금흐름(FCF) 안정적·플러스
- 희석(유상증자/과한 스톡옵션) 남발 없음
팁: 절대치보다 일관성과 추세를 중시하십시오.
3) 대략의 내재가치 계산(아주 단순 버전)
- 오너이익(Owner Earnings) 감각 익히기
영업이익 → 세후이익 →+감가상각 − 유지보수성 CAPEX≈ 주주에게 남는 현금 - 보수적 성장률로 5~10년 가정 후 할인(성장은 낮게, 위험은 높게).
- 비관·기준·낙관 3가지 시나리오 평균을 쓰되 비관에 가중.
4) 안전마진 가격에서만 분할매수
- 계산한 내재가치 대비 20~30% 이상 할인 구간에서만 매수候補.
- 3~5회 분할매수로 평균단가를 관리합니다.
5) 보유·점검·기록
분기·연례보고로 ‘사업’ 변화만 점검(주가가 아니라 논리 확인).
매도 트리거
- 경쟁우위 약화/부채 급증 등 논리 붕괴
- 고평가로 대체기회가 명확
- 더 좋은 사업으로의 합리적 교체
버핏식 체크리스트(프린트용)
A. 사업·경쟁우위
- 무엇을 팔며, 고객은 왜 계속 사나요?
- 경쟁사가 쉽게 못 따르는 강점이 뚜렷한가요?(브랜드/네트워크/전환비용)
- 원가 상승 시 가격 전가력이 있나요?
B. 체력·재무
- 10년 실적이 경기순환을 버텼나요?
- ROE 12%+를 지속했나요?
- 부채는 감당 가능하며 이자보상배율이 양호한가요?
- 잉여현금흐름이 꾸준히 플러스인가요?
C. 경영·지배구조
- 주주서한·IR에 솔직함과 일관성이 보이나요?
- 배당·자사주·투자 등 자본배분이 합리적이었나요?
D. 가치·가격
- 보수적 가정의 내재가치 추정이 있는가요?
- 지금 가격에 **안전마진(20~30%+)**이 있나요?
- 대체할 더 좋은 기회가 없나요?
E. 나의 행동
- 이 사업을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나요?
- 매수·분할·매도 원칙을 문서화했나요?
- 한 종목 비중은 총자산의 2~5% 이내인가요?(초보 기준)
예시로 감 잡기(가상의 회사 “모아식품”)
- 사업: 간편식 브랜드 1위, 대형 유통 채널 점유
- 경쟁우위: 강한 브랜드·레시피, 대체 어려운 재구매
- 재무: 10년 매출/이익 우상향, ROE 18%, 부채비율 60%, FCF 안정
- 오너이익: 최근 3년 평균 1,000억(보수적)
- 가정: 향후 5년 성장 5%, 이후 0%, 할인율 10%
- 내재가치 범위: 2.8
3.4조(비관낙관) → 기준 3.1조 - 안전마진: 2.4조 이하에서만 3회 분할매수
- 점검 포인트: 원재료 급등 시 가격 전가력, 점유율 유지, 신제품 히트율
숫자를 더 정교하게 만드는 데 집착하기보다 보수적 범위와 행동 원칙을 먼저 고정하십시오.
자주 하는 실수 & 교정법
- FOMO 매수 → 내 체크리스트 100% 통과 전 매수 금지
- 고평가 구간에서 무리한 물타기 → 현금비중 규칙(예: 20~40%) 유지
- 테마 추종 → “30초 설명 테스트” 통과할 때만 검토
- 손실회피로 원칙 붕괴 → 매도 트리거를 사전에 문서화
7일 미니 루틴(바로 적용)
- Day 1: 이해의 영역 2~3개 산업 적기
- Day 2: 스크리닝 기준 충족 후보 10종 찾기
- Day 3: 후보 3종의 10년 재무 추세 정리
- Day 4: 경쟁우위 메모(고객 이유·장벽)
- Day 5: 내재가치 대략 계산(비관/기준/낙관)
- Day 6: 매수·분할·매도 트리거 문서화
- Day 7: 관찰리스트 알림 설정(가격 안 오면 안 산다)
기록 템플릿(복붙해서 사용)
관찰 시트(권장 열)
티커(종목코드) | 산업 | 경쟁우위 메모 | 10Y ROE | 부채/이자보상 | FCF 추세 | 내재가치(비/기/낙) | 목표매수가 | 분할횟수 | 매도트리거
매수 전 점검 메모
- 논리 요약(3줄):
- 핵심 위험(3개):
- 왜 지금 가격인가:
- 실수 시 액션: (손실컷·보유·교체 중 사전 선택)
버핏식 원칙 카드(프린트용 10줄)
- 이해 안 가면 안 산다
- 주식이 아닌 사업을 산다
- 좋은 회사를 제값보다 싸게
- 안전마진은 생명선
- 경쟁우위와 **사람(경영진)**을 본다
- 장기 복리, 회전율 낮추기
- 레버리지 남용 금지
- 기록·회고 습관화
- 감정보다 규칙
- 규칙1을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