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진짜 잘하는 AI는 누구? GPT-5·Gemini 2.5·Claude 3.7·Grok 4·Cursor 실사용 비교

한줄 요약

업무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려면 모델(두뇌) + 도구(손발)**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코딩·리팩터링은 **GPT-5/Claude가 안정적이고, 긴 문서 요약·분석은 Gemini 2.5가 유리합니다. 난도 높은 탐구형 문제는 Grok 4가 아이디어를 잘 뽑아냅니다. 그리고 실제 개발 현장에서는 Cursor(커서) 같은 AI 편집기가 프로젝트 단위 작업을 빠르게 밀어 주며 체감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립니다.


1) 왜 지금 비교하나

올해 가을은 주요 모델이 한 차례씩 업그레이드된 뒤 안정화 구간에 접어든 시점입니다. 즉, 우리 일에 바로 들이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자동완성(다음 코드 예측)만으로는 부족하고, 에이전트(작업을 단계별로 대신 처리하는 AI 도우미)와 긴 문맥 처리(수백 페이지를 한 번에 이해)가 실제 생산성 차이를 만듭니다. 이런 흐름에서 모델만 볼 게 아니라, IDE(코드 편집기) 레벨의 AI 도구인 Cursor까지 함께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2) 핵심 비교: 모델 4종 + 도구 1종

A. GPT-5 (OpenAI)

강점: 범용형. 코딩, 글쓰기,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오디오를 함께 다루는 방식) 전반에서 균형이 좋습니다. 복잡한 리팩터링과 테스트 조율을 안정적으로 이끕니다.
추천 작업: 레거시 코드 개선, 다국어 코드 리뷰, 문서·데이터·이미지를 섞은 리서치.

B. Gemini 2.5 Pro / Flash (Google)

강점: 긴 문맥(Long context: 수십만~백만 토큰 규모의 큰 문서 묶음)**을 한 번에 다루는 능력이 강합니다. 사양서·정책집·논문 다발을 통째로 넣고 요약/비교/근거 인용하기에 유리합니다. Flash 계열은 속도·비용 효율 중심입니다.
**추천 작업
: 대용량 문서 요약, 규정 변경 전후 비교, 보고서 아웃라인 생성.

C. Claude 3.7 (Anthropic)

강점: 실전형 코딩 이슈 해결과 코드 품질·정책 준수 같은 보수적 환경에서 평가가 좋습니다. 설명이 차분하고 문맥 유지가 안정적입니다.
추천 작업: 대규모 리팩터링, 보안·정책 민감한 코드 리뷰, 사내 코딩 가이드 준수 작업.

D. Grok 4 (xAI)

강점: 난도 높은 추론(수학·물리·퀀트의 복잡한 사고 문제)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초기 브레인스토밍에서 유용한 가설과 접근법을 다양하게 제시합니다.
추천 작업: 연구형 문제 아이디에이션, 복잡한 가설 수립, 난문항 풀이 전략 수립.

E. Cursor(커서) — VS Code 기반 AI IDE(코드 편집기)

강점: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밀어 주는 기능이 강합니다. 자동완성(Tab completion: 타이핑 전에 다음 코드를 제안)과 대화형 수정(Chat: 자연어로 ‘이 파일/이 함수만 고쳐줘’)은 기본이고, 스코프 지정 변경(Scoped changes: 바꿀 범위를 한정), 에이전트(Agent: 단계별 작업 실행), Bugbot(버그봇: Pull Request 자동 리뷰), CLI(명령줄) 자동화까지 제공해 다중 파일 수정 → PR 품질 관리 → 배치 자동화를 한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VS Code 확장 생태계와의 친화도도 높아 기존 개발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고 도입할 수 있습니다.
추천 작업:

  • 여러 파일을 동시에 리팩터링하거나 동일 규칙을 일괄 적용(예: API 교체, 코딩 컨벤션 정리)
  • PR(풀 리퀘스트: 코드 합치기 전 변경 제안) 병목을 줄이고 자동화된 리뷰·수정 제안을 받고 싶은 팀 협업
  • 에디터 밖에서도 반복 규칙을 대량으로 적용하려는 배치 자동화(예: CLI로 다수 저장소 병렬 점검/수정)
  • IDE 안에서 모델 전환(GPT/Claude/Gemini 등)을 하며 상황별로 품질·속도를 최적화

3) 언제 무엇을 쓰면 좋은가(상황별 추천)

  • 대규모 문서 요약/근거 인용 → Gemini 2.5로 1차 요약 후, GPT-5로 해설·표현 다듬기(긴 문맥 처리 + 읽기 쉬운 설명의 조합)
  • 레거시 코드 고치기·리팩터링(팀 협업) → Cursor + (GPT-5 또는 Claude). Cursor의 스코프 지정·다중 파일 수정·PR 자동 리뷰로 “일(작업 단위)”을 전개하고, 모델은 정확도/설명력을 위해 GPT-5/Claude를 선택
  • 난도 높은 연구형 문제(수학/물리/퀀트) → Grok 4로 아이디어 풀을 넓히고, GPT-5로 검증·정리
  • 속도·비용이 중요한 반복 작업 → Claude(경량) 또는 Gemini Flash
  • IDE 안에서 전부 처리하고 싶다 → Cursor 단독으로 에이전트·Bugbot·CLI까지 구성. 필요하면 모델 스위치로 품질/속도 조절

4) 실전 워크플로우 예시

예시 1: “문제 정의 → 스코프 제한 → 자동 수정 → PR 리뷰 → 머지”

  1. 문제 정의: 목표와 제약을 명확히 적기

    • 예시: 목표—data/legacy/ 폴더의 순환 의존성 제거 / 제약—퍼블릭 API(바깥에서 부르는 함수 모양)는 유지
  2. 스코프 제한: Cursor에서 바꿀 범위를 해당 폴더로 지정(Scoped changes: 엉뚱한 파일 수정 방지)

  3. 자동 수정: 에이전트에게 “실패 테스트 먼저 통과하는 최소 패치”와 “근본 리팩터링안” 두 가지를 요청해 차이·리스크 비교

  4. PR 자동 리뷰: PR을 열고 Bugbot으로 보안·성능·품질을 자동 점검(High/Med/Low 라벨 & 수정 제안 반영)

  5. 머지/롤백 준비: 커밋 메시지와 변경 이유 자동 요약, 실패 시 롤백 절차 기록

예시 2: “긴 문서 100개 요약·근거 인용”

  1. Gemini 2.5에 문서 묶음을 넣고 전/후 변화표, 출처 페이지 번호, 반대 견해까지 표로 출력(긴 문맥 강점)
  2. GPT-5로 핵심 논지와 리스크를 문장력 있게 다듬어 리더블(읽기 쉬운)하게 정리
  3. 블로그용 요약 카드(3~5줄)와 CTA(다음 실험 예고) 작성

예시 3: “에디터 밖 배치 자동화”

  1. Cursor CLI(명령줄 인터페이스)에서 에이전트를 실행해 여러 저장소를 병렬 스캔하고 규칙에 맞춰 수정 제안 생성
  2. GitHub Actions 등 CI와 연동해 PR이 열릴 때마다 자동 코드 리뷰 실행

5) 쉬운 용어 사전

  • Agent(에이전트): 목표를 주면 단계를 나눠 대신 처리하는 AI 도우미
  • Long context(긴 문맥): 수백 페이지 같은 큰 문서/코드를 한 번에 이해하는 능력
  • Autocomplete(자동완성): 다음에 올 코드를 미리 제안하는 기능
  • Scoped changes(스코프 지정): 바꿀 파일·폴더 범위를 한정해 안전하게 수정
  • PR/Pull Request(풀 리퀘스트): 코드 합치기 전에 올리는 변경 제안
  • CLI(명령줄): 창 대신 글자 명령으로 조작하는 방식. 자동화·배치에 유리

6) 이미지/표 아이디어

  • 작업 유형별 추천 매트릭스: 행—작업(리팩터링, 긴 문서, 연구형 문제, 자동화), 열—GPT-5 / Gemini / Claude / Grok / Cursor. 체크 표시로 한눈에
  • 개발 흐름 지도: 문제 정의 → 스코프 지정 → 자동 수정 → PR 리뷰 → 머지 흐름을 도식화
  • 에디터 vs 도구 비교 카드: Copilot(줄단위 자동완성 중심) vs Cursor(프로젝트 단위 작업). 참고: Copilot도 최근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합니다.